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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능암온천과 청남대

부모님과 함께 떠나기

by boobee 2012. 11. 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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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이 타고 떠난 난생처음 1박 2일 2011.09.03~09.04

자동차를 구매하고 어언 1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짐을 챙겨 여행이란 것을 떠나본다. -.-v

일단 가까운 충청도부터 시작해 보는거야!!

 

1일 집 ~ 세계무술공원 ~ 충주호유람선 ~ 호텔유앤스파

2일 능암온천랜드 ~ 청남대 ~ 집
 

         

  

온가족을 함께 태우고 놀러다닐 부푼 기대를 안고 차를 샀건만, 오빠네는 겁이 나서 내 차를 안타려고 하고 부모님만 유일하게 나의 승객이 되어 주신다. 고마운 엄마, 아빠 ㅠㅠ 살살 운전할테니 걱정마세요~~ ^o^ ㅍㅍ

 

첫.째.날

 

충청도라 금방 도착할 줄 알았는데 쉬엄쉬엄 가다보니 점심때가 살짝 지난 시간에 도착을 했다. 애초 가려고 했던 탄금대공원 대신 세계무술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마침 행사 기간이던 세계무술공원 구경을 했다. 중앙 무대에서 Wii 게임 대회도 하고 나름 너른 부지에 이것저것 꾸며놓긴 했는데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다.

시간도 어정쩡하고 날도 덥고 해서 유람선이나 타자~ 하고 충주호선착장을 갔다. 호수라 하기엔 충주호가 무지하게 넓었다.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도는데 1시간 남짓은 걸린 것 같다.

첫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했던지라 더 돌아다니지 않고 바로 숙소로 향했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창문 밖으로 보니 마을이 참 작고 아기자기하다. 한동안을 창문에 붙어 동네 구경을 하다가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능암 온천랜드에 간단한 세면도구만 챙겨들고 털래털래 갔다.

그런데 여기 온천은 좀 신기하다. 탄산온천이라고 하는데 물이 따뜻하지 않고 차갑다. @@ 들어가 앉으니 몸에 기포들이 방울방울 맺힌다. 물도 조금씩 따뜻해 지는 것도 같다. 거참 신기하네. 사이다에 들어와 앉아 있는 것 같구만. -.-;;

 

이제 청남대로 가면 된다. 청남대에 자가용을 주차하려면 미리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청남대로 진입하는 진입로부터 대통령 별장은 다르구나 할만큼 멋진 숲길을 지나가게 된다. 오른쪽으로는 대청호가 보이고 우거진 숲이 끝나는 지점에 청남대 입구가 보인다. 대통령 별장이라고 해서 작은 건물 한 채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주변 등산로와 산책로, 호수까지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넓다. 전시관에서 만난 노무현 대통령의 친필 글씨에 잠시 울컥.. 그 분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 지금은 그 세상과 얼마만큼 가까운건지...

 

아무튼, 청남대가 너무 넓어서 전부 구경하기엔 반나절로는 부족하다는 거!! 다음에 다시 한 번 와봐야겠다. 걷기 좋은 봄철이면 더욱 좋겠다.

 


여행정보

능암온천랜드 http://www.neungam.com

청남대 http://chnam.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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